부산교육청, 장애인 일자리 늘리고 배치기관 넓혀

박영진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2 09: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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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실무사 60명 추가 배치…법적 의무고용률 충족·고용부담금도 면제
▲ 소통간담회

[파이낸셜경제=박영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이 ‘장애인 자립·행복일자리 사업’을 통해 비공무원 분야에 상반기 모두 60명의 장애인 근로자를 추가 채용하며 장애인 고용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또, 비공무원 분야 장애인 일자리 정원을 기존 173명에서 244명으로 약 40% 확대해 올 상반기 60명의 장애인 근로자를 추가 채용한 데 이어 11명을 더 채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배치기관도 기존 특수학교와 도서관 중심에서 공립학교와 교육청 산하기관까지 넓혔다.

부산교육청은 앞서 지난 2월 학교·기관 대상 ‘장애인 적합 직무조사’를 실시해 31개 학교·기관에서 장애인 적합 직무를 찾아내 장애인 근로자 41명을 채용했다. 이어, 추가 조사에서도 13개 기관에서 신규 직무를 찾아내 장애인 19명을 채용하는 등 올 상반기 모두 60명의 장애인 근로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이들은 학교와 기관의 수요에 따라 행정업무 지원, 시설관리 지원, 특수교육 지원 등 다양한 업무를 맡아 ‘동행실무사’로 근무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번 동행실무사 추가 배치로 올해 6월 말 기준 기존 장애인 의무고용률 3.3%에서 0.5%를 늘려, 법적 의무고용률 3.8%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에는 비공무원 분야 장애인 고용부담금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해 비공무원 분야 장애인 의무고용률 미달로 약 8억 원 상당의 고용부담금을 납부한 바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장애인 고용 기회를 넓히는 한편 현장 업무지원 체계도 한층 강화했다.

지난 4일에는 장애인 자립·행복일자리 참여자와 소통간담회를 열어 근무지 배치와 현장 적응, 근무환경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장애 특성에 맞는 직무 연계, 학교 현장 적응 지원, 근무환경 개선 등 사업 운영 전반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장애인 고용은 채용에 그치지 않고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적합 직무를 발굴하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장애인 고용 확대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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