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도 부산, 지역 청년기업 인공지능 기술력으로 세계 수산시장과 경쟁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1 08: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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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청년기업 ㈜데이터스피라는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국제수산물 이력추적 표준기구(GDST) 호환 제품 인증 획득
▲ GDST 인증 솔루션 현황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부산시는 시와 카이스트(KAIST)가 공동 설립한 국제공동연구소인 오토아이디랩 부산혁신연구소의 기술 이전 등 지원을 받은 지역 청년기업 ㈜데이터스피라(대표 이용은)가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국제수산물 이력추적 표준기구(GDST) 호환 제품(설루션)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국제수산물 이력추적 표준기구(GDST)는 안전한 해양 먹거리 공급과 불법 어획 방지 등을 위해 세계경제포럼(WEF) 제안으로 설립된 국제 표준기구로, 국제 수산물 공급망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데이터 표준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항만국조치협정(PSMA)과 국제노동기구(ILO)의 어업 종사자 복지협약(ILO 188) 등을 표준안에 반영하고 있다.

이번 인증을 통해 시는 인공지능(AI) 기반 지역 우수 연구 기관과 청년 창업 기업의 공동연구를 통한 '청년 AI 허브' 조성의 대표 사례를 마련하는 한편, 국제 수산물 표준 인증 기술을 확보해 '국제 수산물 거래소 및 인증센터 구축'을 위한 기반도 갖추게 됐다.

㈜데이터스피라는 시가 2022년 유치한 오토아이디랩 부산혁신연구소의 디지털전환 표준 기술을 지원받아 2024년 창업한 청년 기업이다.

㈜데이터스피라는 수산물 외에도 다양한 제품의 유통, 판매 등 공급망 전주기 이력 추적 및 국제 규제 대응 지능화 제품(솔루션)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어 거대 신생기업(유니콘)으로 성장이 기대된다.

아울러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식품안전현대화법(FSMA) 등 국제 수산물 이력 추적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이번 인증은 지역 수산물 공급망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제 수산물 거래소 및 인증센터 구축' 등 국제 수산물 공급망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국제수산물 이력추적 표준기구(GDST) 인증 제품(설루션)을 통해 지역 산업과 공공 분야, 시민 생활 전반에 투명한 수산물 이력(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인공지능(AI) 기술의 적용과 서비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기업은 수출 규제 대응과 공급망 최적화를 통한 생산비 절감 등 경쟁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으며, 시민은 투명한 수산물 이력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전한 먹거리 정보를 제공받고,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인 정책 분석과 서비스 확대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재수 시장은 “이번 국제인증은 인공지능 기반 청년창업의 우수 사례이다”라며, “청년 AI 허브 등을 통해 누구나 인공지능을 활용해 창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 또한, 인공지능 기술과 선진 데이터 체계를 바탕으로 국제 수산물 공급망을 선도하는 해양수도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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