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민선9기 첫 조직개편 추진… 투자유치단·통합돌봄과 신설

김기보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1 08: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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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6일 입법예고… 투자유치부터 사후지원까지 전담체계 구축
▲ 청주시청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청주시는 민선 9기 시정목표인 ‘시민특별시 청주’ 실현을 위한 첫 조직개편안을 마련하고, 청주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21일부터 26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국내외 대기업 유치를 전담할 ‘투자유치단’과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할 ‘통합돌봄과’를 신설하는 것이다. 두 조직은 민선 9기 주요 공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기존 미래산업과를 폐지하고 경제투자국을 재정경제국으로 개편한다. 이와 함께 시장 직속 부서인 투자유치단을 신설해 기업 유치 기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투자유치단은 입주 부지와 기반시설 확보 등 기업 유치 기획 단계부터 정주 여건 개선, 인재 양성 등 투자 이후 사후지원까지 전 과정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투자 결정과 정착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청주형 기업유치 패스트트랙’의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기후대기과는 에너지 정책 기능을 이관받아 ‘기후에너지과’로 개편한다. 기후위기 대응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확대, 에너지 전환 정책 등을 통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복지 분야에서는 현재 노인복지과 내 팀 단위로 운영 중인 통합돌봄팀을 과 단위 조직인 통합돌봄과로 확대 개편한다.

통합돌봄과는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살던 곳에서 의료·요양·복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총괄한다. 민선 9기 핵심 공약이자 정부 국정과제인 통합돌봄 사업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조직개편에 따라 청주시 공무원 정원은 현행 3,245명에서 3,331명으로 86명 늘어난다. 증원 인력은 통합돌봄 등 국가정책 수행과 재난·안전관리 강화, 지역 현안사업 추진 등에 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 9기 공약과 주요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능을 우선 보강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향후 대규모 조직개편 때는 부서와 기능 간 연계성을 면밀히 분석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재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오는 26일까지 입법예고를 통해 시민과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한 뒤 차기 청주시의회 회기에 관련 조례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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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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