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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일 안면읍 승언리에서 진행된 준공식 모습 |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태안 안면읍의 에너지 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한 중규모 LPG 배관망 구축 사업이 마침내 준공의 결실을 맺었다.
태안군은 지난 3일 안면읍 승언리에서 가세로 군수와 군의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면읍 중규모 LPG 배관망 구축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부의 중규모 LPG 배관망 구축 사업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의 읍면 단위 소재지권 중심지역에 LPG 저장시설과 배관망을 구축·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 LPG 용기 개별 배송공급과 달리 LPG 저장탱크 및 배관망 방식의 집단공급이 이뤄져 기존 용기 대비 가스요금이 30~40% 가량 절감되며, 가스사고 예방 효과가 있어 안전성도 향상되는 장점이 있다.
군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에너지 취약지역인 안면읍 승언1리 마을을 대상지로 정하고 사업 추진에 나서왔으며, 2019년 산업통상부 공모에 선정돼 국비를 확보하고 태안군-충남도-한국LPG사업관리원 간 업무협약과 설계 등 절차를 거쳐 올해 초 착공에 돌입했다.
국비 37억여 원 포함 총 사업비 74억 9300만 원이 투입됐으며, 군은 2.45톤(2기) LPG 저장탱크 3개소와 개별저장탱크 2개소, 총 11.071km의 지하매설 배관 등의 설치를 모두 마무리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총 548세대에 대한 가스보일러 설치가 순차적으로 진행 중으로, 이달 말이면 전 세대에 LPG 연료 공급이 시작될 예정이다. 도시가스에 준하는 끊김 없는 연료 공급으로 편리성이 증대되고 시설 현대화로 주거환경 및 도시미관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고 가스누설검지기와 긴급차단장치를 설치하는 등 안전성을 대폭 강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마을 주민 및 사업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에너지 미래의 토대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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