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2025년 동절기 종합대책' 추진...군민 안전에 중점

김기보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4 08: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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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성군청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음성군은 군민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2025년 동절기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중점추진기간(2025.11.~2026.2.) 동안 △겨울철 안전사고 및 화재예방 △주민생활 안정 △소외계층 지원 및 사회복지시설 점검 △폭설에 따른 교통안전 △농·축산분야 피해 예방 △공공시설 점검으로 각종 재난·재해 및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강화해 주민 생활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동절기 재난 및 화재 예방을 위해 재난·재해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한다. 특히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요양병원, 어린이집 등 안전 취약계층 이용시설과 전통시장, 터미널 등 대형 피해 우려 시설에 대해 집중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여객 터미널 4개소 및 전통시장 5개소에 대해 전기·가스 시설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해 대형 사고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한파에 따른 주민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 3월까지 상·하수도 시설물 일제 점검 및 정비를 실시한다. 또 동파 대비 주민 홍보를 강화하고 유관 기관과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해 동파 피해를 최소화한다.

아울러 김장 채소 수급 및 가격 안정화 대책을 수립하고, 관내 김장 재료 생산 현황 및 가격 동향을 집중 관리해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등 겨울철 취약 주민을 위해 긴급복지 지원(생계, 의료, 주거 등)을 연중 실시하고, 특히 동절기에는 긴급지원 주 급여 대상 가구에 월 15만 원의 연료비를 추가 지원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통해 요보호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고, 독거노인·장애인에게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운영해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한다. 또한 충전식 손난로, 전기장판, 겨울철 이불세트 등 한파 대비 기탁물품을 취약계층에 지원하며,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성금 모금 활동도 병행한다.

내년 3월까지 제설 대책 기간을 운영해 폭설 및 결빙 시 취약도로를 우선 작업하며, 총 100개소(486km)의 제설 구간에 인력 62명과 장비 43대를 투입해 신속한 제설작업을 추진한다.

특히 응달부, 고갯길, 교량 등 제설 취약지역에 염화칼슘, 소금 등 제설 자재를 확보·비축하고 모래주머니를 비치하며, 상습 결빙 구간에는 염수분사장치 10개소(저장탱크 1만 톤 3개소, 2만 톤 7개소)를 활용해 블랙아이스 등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군은 ​농업분야 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축산농가에 대한 재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며, 가축 질병 및 전염병 방역 대책을 추진해 농·축산분야 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군 청사에 대한 소방시설 및 전기설비를 점검하고, 동절기 청사 에너지 절약을 위해 사무실 난방 온도를 20℃ 이하로 유지하며 개인용 전열기(전기히터, 전기방석 등) 사용을 금지해 화재 예방 및 에너지 절약 활동을 독려할 계획이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동절기 종합대책을 통해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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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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