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LED 주소정보시설 설치로 안전한 귀갓길 만든다

김영란 기자 / 기사승인 : 2026-07-31 08: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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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취약지역 25개소 설치… 야간 안전·긴급 대응 강화
▲ 홍성군, LED 주소정보시설 설치로 안전한 귀갓길 만든다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밤이 되면 골목길의 통행량이 줄어들고 학생들의 늦은 귀갓길에는 사고와 범죄 위험이 커질 수 있다. 특히 어두운 골목길에서는 위치를 정확히 확인하기 어려워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쉽지 않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홍성군은 경찰의 범죄 분석(지리적 프로파일링) 결과를 바탕으로 범죄취약지역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LED 주소정보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했다.

‘경찰과 협업한 데이터 기반 생활안전 강화’

군은 경찰의 범죄 발생 현황과 지역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 대상지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홍성읍 (구)홍고통 일원에 LED 도로명판 14개소, LED 기초번호판 10개소, LED 사물주소판 1개소 등 총 25개소를 설치해 야간에도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주소정보시설은 야간이나 악천후 시 식별이 어려운 경우가 있었지만, LED 조명을 적용한 시설은 높은 시인성을 확보해 위치 확인이 한층 쉬워졌다. 이를 통해 보행자의 편의를 높이고 긴급 상황 발생 시 보다 신속한 현장 대응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길을 찾는 주소정보에서 생명을 지키는 주소정보로’

주소정보시설은 도로명판과 기초번호판 등을 통해 위치를 안내하는 시설물이지만, 최근에는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이 긴급 상황 발생 시 신고자의 위치를 신속하게 확인하는 생활안전 기반시설로도 활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소정보시설의 역할 또한 단순히 길을 안내하는 기능을 넘어 군민의 안전을 지원하는 생활안전 기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QR코드로 위치 확인부터 긴급 신고까지’

이번에 설치한 LED 주소정보시설에는 QR코드를 함께 부착해 활용성을 높였다.

주민이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현재 위치를 즉시 확인할 수 있고, 112·119 긴급 신고 시 정확한 위치 설명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줄임으로써 경찰과 소방의 현장 출동 및 골든타임 확보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군민이 체감하는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야간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군민이 일상에서 안심할 수 있는 생활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특히 사업 대상지는 학생들의 야간 통행이 많은 구간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과 주민이 보다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연 민원지적과장은 “LED 주소정보시설은 작은 시설물이지만, 위급한 순간에는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중요한 생활안전 인프라”라며 “학생들의 안전한 귀갓길 조성과 범죄 예방은 물론, 경찰과 소방의 현장 대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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