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ASEAN+3 채권시장 3대 국제포럼 유치!… 미래 금융혁신을 선도한다

박영진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6 07: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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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채권과 지속가능금융, 국가 간 결제인프라 논의를 통해 부산의 국제금융중심지 위상 제고 및 국제금융 협력 확대 기대
▲ 부산시청

[파이낸셜경제=박영진 기자] 부산시는 오는 11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부산국제금융센터 일대에서 'ASEAN+3(한․중․일) 채권시장 3대 국제포럼'을 통합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포럼은 아세안(ASEAN)+3 아시아 채권시장 이니셔티브(ABMI)의 핵심 실무 협의체인 디지털 채권 포럼(Digital Bond Market Forum, DBMF), 아세안(ASEAN)+3 채권시장 포럼(ASEAN+3 Bond market Forum, ABMF), 국가 간 결제인프라 포럼(Cross-Border Settlement Infrastructure Forum, CSIF)의 정례회의를 한 자리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논의 결과는 아세안(ASEAN)+3 재무장관회의에 보고된다.

특히 디지털 채권 포럼(DBMF)은 우리나라 주도로 2025년 출범한 포럼으로, 분산원장기술(DLT)과 토큰화 등 디지털금융 혁신을 채권시장에 접목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부산 회의를 계기로 협력 방안이 더욱 구체화될 전망이다.

이번 포럼에는 아세안(ASEAN)+3 각국 재정당국·중앙은행·금융감독당국 관계자 및 국제금융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주최하고, 부산국제금융진흥원·비엔케이(BNK)금융그룹이 주관하며, 시와 재정경제부가 공동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디지털채권, 국가 간 결제인프라, 지속가능금융 등을 주제로 정책 세션과 전문가 논의가 진행된다.

특히 글로벌 연사들은 친환경·해양 분야 투자채권(그린·블루본드) 활성화와 분산원장기술(DLT) 기반 디지털자산 연계 방안 등 아시아 채권시장의 발전 방향과 실행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국제포럼 유치가 부산의 국제금융중심지 기반과 해양·디지털금융 특화 경쟁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부산은 전국 최초로 지정된 국내 유일의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서, 채권 디지털화·토큰화 등 디지털금융 혁신 생태계를 갖추고 있으며, 항만·조선·해양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해양 분야 지속가능금융 논의를 선도할 여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오는 9월 세계국제금융센터연합(WAIFC) 연차총회에 이어 이번 아세안(ASEAN)+3 채권시장 3대 국제포럼까지 유치하면서 국제금융도시로서의 위상과 국제금융 네트워크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아울러 이번 회의는 2027년 우리나라의 아세안(ASEAN)+3 의장국 수임을 앞두고 개최되는 마지막 정례회의로, 부산에서의 논의가 내년 아세안(ASEAN)+3 정책 의제로 이어진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더불어, 시는 이번 국제회의 개최를 계기로 국제금융중심지 브랜드를 높이고, 아시아 주요 국가와의 디지털·지속가능금융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금융과 지속가능(ESG)금융, 해양산업을 연계하는 국제금융 거점으로서 부산의 역할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세계 금융기관과 정책 관계자들이 부산의 금융․해양 인프라와 디지털금융 생태계를 직접 경험함으로써, 향후 국제회의와 금융기관 유치, 국제 협력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재수 시장은 “이번 채권시장 포럼은 우리나라가 채권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부산의 해양·디지털금융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부산이 디지털금융과 지속가능금융을 선도하는 해양수도이자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해양금융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제금융 경쟁력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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