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보도 세븐> ‘갈라진 광복회, 왜’ 최근 내분에 휩싸인 56년 역사를 가진 ‘광복회’의 실태와 문제를 집중 취재

김영란 기자 / 기사승인 : 2021-05-23 23: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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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밤 8시에 방송되는 <탐사보도 세븐>에서는 56년의 역사를 가진 광복회와 김원웅 회장의 행적을 쫓고, 그와 대립하고 있는 광복회원들을 만나 갈라진 광복회 내부 상황을 집중 조명했다.

8천 3백 명의 독립유공자 후손과 유가족들로 구성된 광복회가 최근 내분에 휩싸였다. 회원들 간의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난 건 지난달 11일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 장에서 한 회원이 김원웅 회장의 멱살을 잡으면서부터였다. 한편에선 회장의 퇴진을 주장하는 목소리까지 터져 나오고 있는 상황. 

 


■ 그는 왜 광복회장의 멱살을 잡았나?

<탐사보도 세븐> 취재진은 김원웅 회장의 멱살을 잡은 독립유공자의 후손 김임용 씨를 직접 만나보았다. 김 씨는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김원웅 광복회장이 조부모가 만든 임시의정원 태극기를 지라시처럼 돌려’ 화가 나 멱살을 잡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지난 7일, 그를 징계하기 위한 2차 상벌위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광복회관으로 진입하려는 회원과 이를 저지하려는 회원들 간의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1차 상벌위에 이어 2차 역시 사실상 파행된 상황. 도대체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의혹에 휩싸인 광복회

2019년 6월 광복회장으로 취임 후 김원웅 회장은 정치편향 논란에 휩싸였다. 취재진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그는 약 1년간 102개의 상을 수여했다. 반대파 회원들은 그가 추미애 전 법무장관, 설훈 의원 등 친여권 인사들에게 편중된 시상을 했다고 주장했다. 반대파 회원들이 제기하는 의혹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취임 후 약 2년간 62명을 면직 시키고 새로운 부서를 만들어 직원들을 추가 채용하는 등 인사전횡을 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예산 사용 내역도 불투명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데... <탐사보도 세븐> 취재진은 광복회 김원웅 회장의 입장은 듣기 위해 접촉을 시도했다.

■관리감독 기관, 보훈처는 뭘 하나?

2021년 기준 총 24억의 예산을 지원받은 광복회. 국민의 혈세가 들어가는 공법기관이지만, 보훈처는 광복회가 민간단체인 만큼 개입에는 한계가 있다는 입장으로, 광복회의 분열, 인사권 남용 논란, 정치편향성 논란에 대해 보훈처의 소극적인 대응이 아쉽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으로 최근 내분에 휩싸인 광복회의 실태와 문제를 집중 취재했다.

 

 

파이낸셜경제 / 김영란 기자 goinfo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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