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학교는> 쫄깃하고 재기발랄한 하이틴 좀비 서바이벌!

금윤지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6 1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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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되어 구조를 기다리는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이 1월 26일(수)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금 우리 학교는> 온라인 제작발표회는 교실을 무대로 교복을 입은 박지후, 윤찬영, 조이현, 로몬, 유인수, 이유미, 임재혁과 이재규 감독이 참석해 작품의 탄생부터 촬영장에서 들려온 소문에 대해 대답하는 시간까지 풍성하게 채워졌다. 먼저 이재규 감독은 “대부분의 좀비물이 성인들에게 벌어지는 일인 경우가 많은데 폐쇄된 공간에서 학생들에게 벌어지는 일이라면, 이들이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고 의미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이야기를 통해서 사람들이 어떤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야 되는지, 인간답다, 어른답다라는 게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고 레전드 웹툰에서 넷플릭스 시리즈로 탄생한 <지금 우리 학교는>의 시작과 포부를 전했다. 배우들은 “기존 좀비들보다 더 빠르고 역동적이다. 그리고 각각 다른 성향의 좀비들이 등장한다”(조이현), “다른 좀비물을 총을 쏘거나 군인이 등장해 좀비에 맞서는 반면 <지금 우리 학교는>은 책상, 대걸레 등 학교 안의 소품을 활용한다”(임재혁)며 여타 좀비물과 다른 재미를 선보일 <지금 우리 학교는>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털털한 성격의 온조로 분한 박지후는 촬영 기간 동안 ‘아기 천사’로 불리며 촬영장의 인싸로 통했다. 박지후는 “언니, 오빠들에게 인생 상담도 하면서 1년을 보냈다. 촬영 전 사무실에서 만나 게임도 하면서 친해졌다. 촬영 할 때는 진짜 같은 반 친구 같았고, 촬영이 끝날 땐 졸업하는 것 같았다”라고 화기애애했던 현장 분위기를 전해 모두를 미소 짓게 만들었다. 청산 역을 맡은 윤찬영은 오랫동안 온조를 짝사랑해 온 캐릭터에 몰입해 핸드폰 케이스에 ‘온조’ 이름표 스티커만 붙이고 다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윤찬영은 “항상 자신의 목숨보다 온조를 중요시하는 청산이의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촬영하는 내내 온조의 이름표 스티커를 붙이고 다녔다. 평상시에도 어떻게 하면 온조를 더 아껴줄 수 있을지 생각했다.”라고 답변해 온조와 청산이 어떤 케미스트리를 선보일지 궁금증을 더했다.

 

2학년 5반의 반장 남라 역의 조이현은 악기를 이용해 좀비를 쫓아내는 장면을 촬영하며 혼신의 힘을 다해 모두를 놀라게 했던 비하인드를 소개했다. “정말 신들린 듯 북을 쳤다. 그 정도로 열심히 할 줄 몰랐다.”는 이재규 감독의 말에 조이현은 “매사에 최선을 다하기 때문에 북도 열심히 쳤던 것”이라며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친구들을 위해 좀비의 공격에 온몸으로 맞서는 수혁 역의 로몬 역시 학교 곳곳을 누비며 펼쳐진 액션 연기에 대한 소감부터 친구를 잃은 슬픈 감정을 연기하며 실제로 펑펑 울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친구가 죽는 장면을 보며 작별인사를 하는 느낌이 들었다. 미안함과 고마움, 그런 감정들이 올라왔던 것 같다”는 그의 말에 이재규 감독은 “로몬은 해맑은 미소가 어린아이 같다. 하지만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을 해하면 늑대의 눈으로 변한다. 그게 로몬의 매력”이라며 극 중 그가 보여줄 새로운 매력을 궁금하게 했다. 학생들에게 좀비보다 더 위협적인 존재인 귀남 역의 유인수는 “동네 친구인 찬영과 거의 매일 연락하고 매일 만났다. 그래서 ‘윤귀남’ 이름표 스티커를 붙여줬는데 다음날 스티커가 없어졌더라. 많이 서운했다”고 캐릭터와의 반전 일상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윤찬영은 “물에 젖어 떨어졌던 것”이라며 절친 면모를 보여줬다. 촬영장 밖에서는 절친 모드였지만 시리즈 안에서는 팽팽하게 대립할 두 사람의 모습도 기대를 더한다.

 

나연 역의 이유미는 현장에서 계속 이상한 질문을 했다는 소문의 주인공이 돼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유미는 “경수 역을 맡은 함성민 배우와 촬영에 들어가기 전 대사를 맞춰보고 어떻게 하면 더 화가 날지 논의했다”며 “더 좋은 장면을 만들려고 했던 것 같다”고 전하며 사실적인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카메라 밖에서도 노력을 멈추지 않았음을 알게 했다. 극 중 친구들의 든든한 방패가 되어주는 대수 역의 임재혁은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를 부르는 다재다능함으로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로 등극했다. 또한 모두의 만장일치로 애드립 신으로 꼽힌 그는 “감독님께서 그 상황에 맞게 날 것 그대로 해보라고 하셔서 상황에 충실한 애드립을 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배우들이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던 비결은 다름 아닌 이재규 감독이었다. 이재규 감독은 10대 특유의 유연한 모습을 이끌어내기 위해 애드립을 적극 활용했고, 배우들에게도 에너지를 분출할 수 있는 자유를 주었다. 또한 배우들은 좀비물 특유의 강도 높은 액션 씬을 위해 3개월 간 액션 트레이닝을 소화해야 했다. 훈련 초반에는 무술감독이 대역을 세워야 할 지 걱정할 정도였지만 결국 배우들은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만 볼 수 있는 10대들의 재기발랄하고 짜릿한 좀비 액션을 완성해냈다.

 

 

 

행사에서 공개된 제작기 영상은 주 무대가 되는 학교의 제작 비하인드부터 좀비 액션, 캐스팅 비하인드와 이재규 감독이 직접 꼽은 관람 포인트까지 <지금 우리 학교는>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100M에 달하는 4층 높이의 세트장은 마치 실제 학교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 거대한 사이즈와 정교함을 자랑한다. 여기에 붉은 피와 극명하게 대비되는 초록색 교복은 시각적으로 더욱 강렬하게 다가온다. 현실감을 높이기 위해 캐스팅된 신예 배우들의 신선한 시너지 역시 눈에 띈다. 배우들은 상대 역을 이해할 수 있도록 역할을 바꿔 연기를 해보는 등 앙상블을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특히 이재규 감독은 “<지금 우리 학교는>은 사운드 디테일이 좋다”며 사운드를 키우고 화면을 어둡게 설정한 후 관람하면 작품을 더욱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라는 말과 함께 반복해서 봐도 재밌고 신선한 작품이라는 말까지 잊지 않았다.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하이틴 좀비 서바이벌 <지금 우리 학교는>은 1월 28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이낸셜경제 금윤지 기자 fade_heave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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