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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청 |
[파이낸셜경제=김지훈 기자] 대구광역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지역 중소기업의 조달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공동관’ 참여 기업을 12월 3일까지 모집한다.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는 2000년부터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공공조달 박람회로, 중소·벤처·혁신기업의 공공판로 개척과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내년에는 3월 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대구시는 2017년부터 공동관을 운영하며 지역 우수 중소기업의 공공판로 개척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대구에 본점 또는 사업장을 두고 있는 중소기업 10개사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전시 부스 1개와 각종 비품 및 시설이 제공되며, 전시회와 동시 행사로 진행되는 동반성장 공공구매 상담회 및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회에도 참여할 수 있다.
공동관에는 현재까지 총 88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1,058건의 상담과 556억 원의 상담실적을 기록하는 등 지역 중소기업의 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라지는 2024년 공동관 참여를 통해 큰 성과를 거둔 대표 사례로 뽑힌다.
자동차부품과 질식소화포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이 기업은 전년 대비 매출 20%, 조달매출 1,075% 증가라는 눈에 띄는 실적을 달성했다.
엑스포 참가를 계기로 소방청 등 공공기관 판로를 새롭게 개척하며, 현재는 차량용 질식소화포를 넘어 가정용 화재진압용 질식소화덮개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대구TP 홈페이지에서 공고 및 신청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서는 내달 3일까지 대구TP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조경동 대구광역시 경제정책관은 “200조 원 규모의 공공조달 시장은 지역기업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중요한 무대”라며, “이번 공동관 참여로 기업들이 다양한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계약 성과를 거두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기업의 조달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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