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막걸이 150억 요구증거... 영탁母 자필 메모 계약서 공개

김윤정 기자 / 기사승인 : 2021-09-27 16: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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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상표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수 영탁과 막걸이 제조업체 예천양조

 

MBC실화탐사대에서 가수 영탁측의 영탁 모친의 자필 메모와 계약서가 공개 됐다.

 


가수 영탁의 막걸리 한잔이 영탁막걸리로... 그런데  어쩌다 150억의 논란이 된 걸까요?


[파이낸셜경제=김윤정 기자] 지난 해 4월 가수 영탁과 예천양조가 맺은 영탁막걸리 1년 광고모델 계약종료는 지난 6월 종료됐다. 그런데 7월 예천양조 측에 의하면 영탁 측이 1년에 50억, 3년간 150억원에 달하는 몸값을 요구했다면서 예천양조 측의 7억 제시에도 최종 불발됐다고 주장하는데 반해 영탁 소속사측은 예천양조에 150억 원을 요구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반박...  

 


영탁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뉴에라프로젝트는 예천양조를 상대로 도를 넘은 허위사실 유포 및 비방으로 형사고발을 한 상태.

25일 MBC '실화탐사대'에서 영탁과 예천양조의 갈등에 대해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올해 3월 광고모델 재계약에서 논란이 된 영탁모친의 자필 메모와 원본이 공개됐다. 예천양조 백구영 회장은 재계약 당시 영탁이 150억을 요구 했다라는 등의 주장을 펼쳤지만 그동안 언론에 자료는 공개하지 않았다.

공개된 계약서 및 메모에는 '영탁 상표 외 예천양조에서 제조·판매하는 전 제품의 출고가의 15%' '예천양조 지분 10%' '계약기간 3년' 등의 내용이 적혔다. 상표권 사용 계약서에는 갑 OOO라는 영탁 모친의 이름이 적혀있다.

예천양조측은 그동안 언론에 노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속사정은 어마어마한 금액을 요구 받은 상태였고, 영탁 씨하고 마지막 안 좋은 선상에 절대 서고 싶지 않았다. (영탁씨에게) 도움 받은 것도 사실이다"고 했다.

가수 영탁과 예천양조는 지난 2020년 4월 1억 6천만원에 광고 출연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예천양조는 영탁의 생일인 5월 13일에 맞춰 막걸이 출시까지 했다고...

예천양조 측에 의하면 영탁이란 상표는 2019년부터 진탁, 영탁, 회룡포 등 이름 3개를 놓고 고심했다고 한다. 그러다 2020년 1월 28일 ‘영탁’으로 상표출원을 했는데 해당 상표는 영탁의 동의가 없어 특허청 상표법에 의해 거절, 영탁을 모델로 기용해 영탁막걸리를 출시했다.

그러나 모델연장 계약에서 영탁 측과의 갈등이 수면위로 드러났다.

예천영조측은 영탁측이 상표관련 현금과 회사 지분 등 3년에 걸쳐 150억 원을 요구하는 협상을 제안해 결렬되었다고 주장한데 반해 영탁 측은 영탁 상표권 갈취를 위한 허위사실 유포로 법적 대응을 한 상태라고 한다.


예천양조 측의 주장에 따르면 제품 출시이후 영탁 측이 무리한 요구를 해왔다고 한다.
막걸리 상표에 삽입된 우물에 백회장이 직접 제를 지내라고 하고 노후 생활을 위한 대리점 두곳을 무상으로 요구하는가 하면 영탁 홍보관 건립등의 요구였다고....

25일 MBC 실화탐사대 제작진이 이와 관련해 가수 영탁을 찾아갔지만,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다.

 

 

파이낸셜경제 / 김윤정 기자 goinfo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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