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요리교실 ‘감성 JOB실’ 개방해 학교 동아리 지원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4 14: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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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대문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요리교실 ‘감성 JOB실’ 개방해 학교 동아리 지원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동대문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가 관내 학교의 진로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센터의 전문 시설을 개방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와락’은 전문 요리 교실인 ‘감성 JOB실’을 개방하여, 요리 및 베이킹 관련 수업을 희망하는 학교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 공간은 현장직업체험 ‘청.진.기’의 파티시에 체험, ‘꿈빛교실’의 바리스타 체험 등 센터의 대표 프로그램 운영에도 활발히 사용되고 있으며, 올해 ‘와플(진로동아리)’ 사업에도 전농중학교를 비롯해 청량중, 전동중, 전일중 등이 참여하는 등 많은 학교가 ‘감성 JOB실’에서 다채로운 요리·베이킹 체험을 진행했다.

특히 전농중학교 1학년 15명으로 구성된 ‘베이킹 진로동아리’는 지난 4월 16일부터 11월 4일까지 총 7회기에 걸친 심화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동아리 활동은 제과제빵 직업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1회기 ‘마들렌’ 만들기를 시작으로 ‘케이크’, ‘레몬파운드케이크’, ‘스콘’을 거쳐, 7회기 마지막 수업인 ‘몽블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베이킹 실습을 체험했다.

일회성 체험이 아닌 7회기의 장기 프로그램으로 운영된 덕분에 학생들은 제과제빵의 기초부터 심화 과정까지 단계적으로 경험하며 직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높은 성취감을 얻을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전농중 학생은 “매번 새로운 빵을 직접 만들 수 있어서 정말 재미있었다”며, “특히 마지막에 어려운 몽블랑을 완성하고 나니 진짜 파티시에가 된 것 같아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센터가 보유한 ‘감성 JOB실’이라는 훌륭한 인프라를 활용해 학생들의 꿈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수요를 반영하여 학생들이 더 깊이 있는 진로 탐색을 할 수 있도록 센터 시설을 더욱 적극적으로 개방해 더 많은 학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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