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동치는 대선 정국 속 대권주자들의 셈법 토론

박영진 기자 / 기사승인 : 2021-07-26 14: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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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경제=박영진 기자] TV CHOSUN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는 24d일 김용현 前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함익병 원장, 김종혁 前 중앙일보 편집국장, 진중권 前 동양대 교수가 출연해 청해부대 집단 감염 사태를 분석하고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들의 생존 위기에 대해 토론한다. 후반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상민 의원과 김민전 경희대 교수가 출연해 요동치는 대선 정국 속 대권주자들의 셈법에 대해 짚어 확인했다.

아프리카 아덴만 인근 해역에 파병됐던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벌어져, 사상 초유의 후송 작전이 벌어졌다. 

 

김용현 前 합참 작전본부장은 “어떤 이유로도 변명할 수 없는,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비판하며 “국방부의 안이하고 어처구니없는 판단과 현장에서의 부실했던 초기 대응 문제가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김종혁 前 국장은 “청해부대에서 벌어진 일은 ‘쌍팔년도 군대냐’는 자조가 나올 정도로 형편없다”며 “우리 사병들을 그런식으로 대우해왔는지 분노하게 된다”고 직격했다. 

 

의료 전문가인 함익병 원장은 국방부가 백신 수송의 어려움을 해명한 것에 대해 “백신은 해동 후 한 달간 냉장 보관이 가능하다”며 “성의만 있었다면 운송을 못 할 이유는 전혀 없었다”고 지적했다. 

 

김용현 前 본부장은 해외 여러 국가들이 군인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우선 접종한 사례를 들며 “군대가 최후의 보루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군이 무너지면 국가의 근간이 무너지고, 국민의 안전이 순식간에 노출되는 것”이라고 사안의 중대성을 지적했다. 진 前 교수는 “진보, 보수의 차이를 넘어서 이것은 상식”이라면서 “사태의 재발을 막고 시스템 점검을 위해 국정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대선을 8개월 앞둔 정치권에서는 여야 이재명-윤석열 양강 체제가 출렁이면서 여야 진영 모두 새로운 구도로 재편되고 있다. 

 

여권에선 이재명-이낙연 2강 체제로 들어서며 지지율 확보를 위한 네거티브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진 前 교수는 “이 지사가 자기 공약을 뒤집고 ‘바지 발언’ 등 감정 절제가 안 된다는 것을 보여줘, 이낙연 前 대표를 안정감 있는 후보로 보이게 만든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여권에서 논란이 된 ‘군필원팀’ 포스터는 “비열한 것”이라며 “이를 비판한 김두관 의원의 태도와 박용진 후보의 지적은 평가할 만하다”고 했다. 이상민 의원은 “회고적, 자해적 공격은 결국 자신에게 돌아온다”고 지적하며 “후보들이 미래 비전과 정책을 갖고 논쟁해서 자신들의 경륜과 식견을 드러내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수 경남지사의 실형 확정 후폭풍에 대해서는 “김 지사 개인에 머무르는 범법 행위일 뿐 그것이 文 대통령 집권에 있어 결정적 하자가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야권에서는 국민의힘에 입당한 최재형 前 감사원장이 일부 대권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5%를 돌파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 의원은 “최 前 원장의 발언에는 콘텐츠가 없다”고 일침을 가하며 “5%를 얻었다는 것이 큰 의미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정식 후보가 되면 참 좋겠다”는 속내도 전했다. 반면 김 前 국장은 “최 前 원장이은 중도층에서도 매력을 느낄만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출마 선언 없이 5%를 돌파한 것은 다른 후보들은 오르지 못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진 前 교수는 “콘텐츠가 안 보인다”며 “지금은 보수의 위기”라는 입장을 견지했다.
 

 

 

파이낸셜경제 / 김윤정 기자 goinfo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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