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충북 제천시 제천유도관장 김 진

김병호 / 기사승인 : 2012-05-14 16: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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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수련시설 전무한 제천에 혈혈단신 2008년부터 유도지도’

‘ 2009년 제48회 충북도민체전 감독 및 선수로 출전, 제천 역사상 최초의 유도종합준우승 일궈내’

 

“처음에 유도도장 하나 없는 불모지에서 시작할 땐 막막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용기와 신념 하나로 열심히 노력하니 이젠 저의 제자들이 전국 1위를 하는 날이 왔습니다!”

연일 흉흉한 범죄의 증가로 호신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요즘, 충북제천에서 유도를 지도하는 젊은 인재가 있어 화재다.

충북 제천유도관 관장 김 진(30세)은 제천 세명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강도관 국제 유도지도자 연수 과정을 거쳐 현, 대만 청소년 유도 교류 트레이너로 활동하는 대한유도회에서도 최고로 인정하는 대한유도회 유도 5단, 1급 심판 및 지도자이다.

그런 그가 유도 불모지인 제천에서 도장을 운영하는 사연은 특별했다. “제천은 제가 학창시절 유도를 입문한 곳이고, 선수로서 활동하게 된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젊은 나이에 타계하신 스승님의 유도열정이 남아있는 이곳에서 제자인 제가 그 뒤를 이어야 된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노력과 달리 유도의 인지도가 없던 제천은 시작부터 힘들었다. 문의전화가 오면 ‘유도는 격렬한 운동이라 아이들 성장에 방해되지 않을까요?’부터 ‘어휴 하고는 싶은데 부상이 걱정돼서’라는 시민들의 선입견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가장 힘든 부분이었습니다. 선입견을 바꾼다는 것은 어렵더군요. 하지만 그럴수록 정도(正道)로써 가르치고 유도는 위험하지 않고 어떤 무술보다 안전하고 과학적인 원리의 결정채란 것을 보여줬습니다. 제천유도관 오전반 어머니부는 평균연령이 40세에서 65세까지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어린수련생은 6세부터 이구요. 이것으로 제천에서의 유도선입견은 어느 정도 바로잡혀 가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올해 초 제자들의 약진이 두드러진 성과가 있었다. 대한유도회에서 주최하는 ‘2012동트는 동해 생활체육 전국유도대회’ 중등부에서 제천유도관 선수 2명이 1위를 했고 다른 선수 역시 입상하여 도합 10여개의 입상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제천여고 임현정은‘용인대 경찰행정학과’에 당당히 합격했다.

또한, 그는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개관 초부터 지금까지 제천 세하의집(지체장애우복지시설)에서 월2회 재활 및 스트레칭 지도봉사를 하고 있으며, 제천 늘바른 지역아동센터 아동들도 지도하고 있다.

“ 2012 런던 올림픽에서 활약할 우리나라 유도대표선수들에게 응원해 주시고, 지역에서 활약하는 일선 유도지도자들에게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젊은 지도자답게 강한 응원의 당부를 끝으로 말을 줄이던 그의 눈빛에서 앞으로의 우리나라 생활체육 유도에 밝은 희망의 의지가 엿보였다. 제천유도관장의 건승을 기원해 본다.

파이낸셜경제 충북취재본부장 김병호

kbh6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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