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미(美) 워싱턴 D.C. 방문,6·25전쟁 미군 포로·실종·전사 장병 유가족위로

박남수 기자 / 기사승인 : 2019-07-31 21:3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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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보훈처장 접견과 국립보병박물관에서 열리는 참전용사 감사행사 진행

 [파이낸셜경제=박남수기자]   국가보훈처는 “6·25전쟁 미국 참전용사 및 포로·실종·전사 장병 유가족 등에 대한 감사를 전하기 위해 오는 31일부터 8월 5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보훈처 이병구차장 등이 미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미국 국방부 산하 ‘전쟁 포로·실종자 확인국’(DPAA : Defense POW/MIA Accounting Agency)의 연례총회와 연계하여 이루어지는 것으로, 6·25전쟁에서 아직 유해를 찾지 못한 포로·실종·전사 장병 유가족의 아픔을 위로하고 대한민국 정부차원의 감사를 전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번 방문의 주요 일정은 알링턴 국립묘지와 한국전 참전비 참배, 6·25전쟁 포로.실종·전사 장병 유가족 위로연 및 조지아주 참전용사 감사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먼저, 7월 31일은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하여 가장 최근에 안장된 허먼 루이스 팔크*(Herman Louis FALK) 묘를 찾아 헌화.참배 한다.


이어서, 6·25전쟁에 미8군 사령관으로 참전한 워커 장군묘를 찾아 헌화·참배한다. 한편 워커 장군의 아들인 샘 워커(Sam Sims Walker) 역시 1950년 아버지와 함께 6·25전쟁에 참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무명용사 묘역*을 찾아 헌화·참배를 통해 국립묘지에 잠들어 계신 분들의 평안한 안식을 기원하는 시간을 갖는다.


다음날 8월 1일은 오전에 워싱턴 D.C. 포토맥(Potomac) 공원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비*를 찾아 참배한다.


저녁 7시부터는 워싱턴 D.C에 위치한 르네상스 알링턴 뷰 호텔에서 6‧25전쟁 미군 포로‧실종·전사 장병 유가족 500여 명을 초청하여 감사 위로연을 개최한다.


이날 위로연은 보훈처 이병구 차장이 정부 대표로 참석하여 유가족의 아픔과 슬픔을 위로하고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유족 대표들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


이번 행사는 ‘전쟁 포로·실종자 확인국’(DPAA)*에서 주관하는 6‧25전쟁 포로.실종 장병 유가족 연례총회와 연계하여 추진하는 것으로 ’17년 개최 이후 세 번째이며, 작년에는 피우진 보훈처장이 직접 참석한 바 있다.


특히, 작년에는 6·25전쟁 정전협정 65주년을 맞아 북한에서 전사한 미군 유해 일부가 송환되어 하와이에서 유해 송환행사가 개최된 바 있으며, 현재까지 이 중 6구 유해의 신원이 확인되는 등 유해 발굴 및 송환이 활발해지고 있다.


8월 3일은 애틀랜타로 이동하여 조지아주 보훈처장을 만나 국제보훈사업 등에 대해 협의하는 시간을 갖고, 주 청사 앞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비에서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한 미군 참전용사를 참배한다.


그리고, 다음날 4일 11시, 콜럼버스에 위치한 국립보병박물관에서 참전용사 초청 감사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조지아 보훈처장, 애틀랜타 총영사, 국립보병박물관장, 한국전 참전용사 및 가족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하며, 이 자리에서 참전용사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하는 시간을 갖고, 조지아 보훈처장이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명예증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유엔군 참전의 날(7.27)’ 계기 대한민국 대통령표창을 전달한다. 표창을 받을 단체는 조지아주 참전협회로 ’데이비스 장군 챕터 지회 19’(KWVA Chapter 19)*이다.

행사 후에는 박물관 내에서 참석자들이 모두 함께 오찬을 하고 전시된 6·25전쟁 관련 사진을 관람한다.

 

보훈처는 “앞으로도 참전국과의 국제보훈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참전용사에게 감사하고, 전쟁에서 생사를 모른 체 슬픔과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유가족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것”이다.

 

파이낸셜경제 / 박남수 기자 koreapres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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