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는 클라스’ 홍종호 교수가 들려주는 기후 불황시대에서 살아남는 방법

금윤지 기자 / 기사승인 : 2022-04-26 19: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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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호 교수가 재생에너지에 관해 이야기했다.

 

지난 24일(일) 방송된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에서는 기후 불황과 재생에너지를 주제로 홍종호 교수가 출연해 강연을 진행했다. 홍종호 교수는 앞으로 기후 위기에 대응하지 못할 시 우리가 겪게 될 예고편을 하나 보여줬다. 영상에는 40도가 넘는 폭염에도 침수된 도시로 인해 두꺼운 잠수복을 입고 출근하는 가장, 식량이 부족해 번데기만 먹는 가족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은 이런 미래가 ‘우리의 예고편’이라고 경고했고, 학생들은 소름 끼친다는 반응을 보였다. 홍종호 교수는 “이런 내용들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UN에서 발표한 인류의 예고편도 추가로 공개했다. 이어 보고서에 담긴 예상 피해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이는 먹고사는 문제와 연결되어 있다”라고 설명했다.

 

홍종호 교수는 “전 세계가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해 탄소중립의 길을 걷고 있지만, 한국은 여전히 화석연료의 비중이 높다”라고 밝혔다. 특히 “OECD 국가 중 한국의 재생에너지 비중이 7.2%로 꼴찌”라고 말해 학생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홍종호 교수는 “세계는 이미 에너지 전환으로 일자리 확대는 물론 경제성장까지 달성하고 있는데, 재생에너지 비중이 낮은 한국은 외교적, 경제적으로 국제사회의 압박을 받는 현실”이라고 설명하며 “하지만 한국도 에너지 전환을 통해 일자리 창출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에너지 흐름에 발맞춰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인이 가진 재생에너지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다각도로 풀어내는 시간을 가졌다. ‘땅이 좁은 한국에서 태양광 설치는 불가능하지 않냐’는 질문에 홍종호 교수는 “기술혁신으로 고효율 패널을 사용해 부지면적을 줄일 수 있다”라고 답했다. ‘재생에너지는 너무 비싸지 않냐’는 물음에는 “기술 효율이 올라가며 발전단가는 점점 내려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홍종호 교수는 풍력 강국인 덴마크뿐만 아니라 한국에서의 재생에너지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전남 신안군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태양광 발전 단지가 운영되고 있다. 홍종호 교수는 “이곳에서 마을 주민들이 사용할 전력을 생산하고, 발전 수익도 공유한다”라고 설명해 재생에너지에 대한 모두의 관심을 증폭시켰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는 5월 1일(일) 미술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미술사학자 양정무 교수와 함께 다음 수업을 이어간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방송된다.

 

 

파이낸셜경제 금윤지 기자 fade_heave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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