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아카데미 수상을 축하하며, 미래통합당(舊 자유한국당)은 숟가락 얹기를 멈추고 자중하길 바란다

김윤정 기자 / 기사승인 : 2020-02-18 16: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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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경제]김윤정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최근 미래통합당이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작품상등 4개의 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고향 대구출마의원들의 봉준호 영화박물관 건립등 예비공약으로 봉준호 감독 열품에 무임승차하지 마라고 일갈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월 10일(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으로 작품상을 비롯해 4개 부분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을 축하하며, 기생충’은 101년 한국 영화사의 쾌거를 넘어 세계 영화사의 일대 사건이다. 대한민국 문화의 저력과 한국인의 힘을 세계 영화산업의 중심인 할리우드 한복판에서 증명했을 뿐 아니라‘기생충’은 표준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주 52시간(연장근로 12시간) 상한제와 최저임금제를 지키면서 영화를 제작하여 근로기준법 위반이 빈번한 영화제작 환경에 신선한 충격을 던지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 민주당은 몇 몇 신문 기사에 따르면 대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의원들과 예비후보들은 ‘붕준호 영화박물관 건립’,‘봉준호 거리 조성’, ‘봉준호 생가터 복원 공약’ 까지 내걸면서 봉준호 감독의 열풍에 무임승차 하려는 모습을 보여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래통합당은 박근혜 정권 당시 봉준호 감독, 배우 송강호, 투자사인 CJ의 이미경 부회장을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올려놓고 정부의 각종 문화계 지원에서 배제했던 과오를 지니고 있다고 비판하며, 5·18 망언 제조기인 이동욱 전 월간조선 기자의 KBS 이사 추천, 5·18 광주민주화 운동에 대해 무슨 사태 운운하는 황교안 대표의 발언 등 미래통합당의 뿌리 깊은 퇴행적 역사인식과 반성을 모르는 파렴치함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때, 미래통합당은 봉준호 감독 열풍에 숟가락을 얹기보다는 잘못된 과거에 대해 사과하고 반성하는 것이 먼저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4·15 총선을 위해 「문화·예술 1등 국가, 문화강국 실현」이라는 목표 아래 다양한 문화·예술 정책을 내놓고 있다. 그 중에서도 영화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 영화콘텐츠 세액공제 확대 △ 국립영화박물관 건립 △ 영화발전기금 확충 등의 정책들은 한국영화가 봉준호 감독의 아카데미 4관왕 달성을 발판 삼아 한 단계 도약하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경기도의회도 대기업 극장의 스크린 독점 상황을 해소하고 영화계가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독립영화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영화 관계자들 뿐 아니라 문화예술인들이 자유로운 환경 속에서 창작열을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파이낸셜경제 / 김윤정 기자 goinfo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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