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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시, 우리밀 신품종 ‘한면’ 활용한 자장면 무료 나눔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전주시는 9일 중화산동 재언교회에서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국산밀 신품종 ‘한면’을 이용한 자장면 무료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지역 주민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국산밀 소비 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약 150명의 시민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전주시농업기술센터와 중화산2동 주민센터, 국립식량과학원 맥류작물과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자장면 조리는 지역 음식점 대표가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또 배식 봉사에는 중화산2동 새마을부녀회가 함께 참여해 원활한 행사 운영을 도왔다.
또한 이날 행사장에서는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국수용 신품종 ‘한면’의 종자와 식물체, 화판 등을 소개하는 품종 전시도 함께 진행돼 시민들이 신품종 특성을 직접 확인할 기회를 제공했다.
자장면 무료 식사 후에는 참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식미(맛) 평가와 의견 수렴이 이루어져, ‘한면’의 실제 제면 적성과 선호도를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이와 관련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신품종 ‘한면’은 단백질 10.8%를 함유하고 글루텐 품질이 우수해 쫄깃하고 탄력 있는 식감을 구현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 제면 과정에서도 면발 끊김이 적고 저장성과 병해 저항성이 높아 재배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어 향후 국산 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세권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연말을 맞아 주민들과 따뜻한 한 끼를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면서 “신품종 ‘한면’의 우수성을 주민들이 직접 경험하고 의견을 주신 만큼, 앞으로도 국산밀 소비 확대와 지역 농업 활성화를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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