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석민생안정대책' 추석명절 통앵료 면제, 중소기업 유동성 자금 96조원 푼다

김윤정 기자 / 기사승인 : 2019-09-06 14: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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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27일 국무회의를 통해 발표한 '추석민생안정대책'을 보면 추석 명절 연휴기간 동안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고, 중소기업 유동성 확보를 위한 자금 96조원 규모가 풀어지게되며, 근로·자녀장려금 5조원도 추석 전에 조기 지급된다.

또한 물가안정을 위해 추석 성수품 공급품은 2.9배가 증가되어 명절 물가를 안정시키고 반값 할인행사도 실시될 계획이며, 연휴기간 고궁 무료개방과 근로자 휴가지원 등 소비활성화 방안도 강구중이다.

우선 해마다 시행돼 온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는 올해도 계속된다. 올해 추석 명절의 경우 9월12일~14일 3일간 전국 고속도로를 통행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는 명절 연휴기간에만 해당된다.

KTX를 이용한 역귀성·귀경객의 경우 30~40% 요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연휴기간 지자체와 공공기관 주차장도 무료 개방된다. 무료개방 주차장은 정부24 공공자원 개방·공유서비스 코너와 공공데이터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가정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성수품 공급도 확대된다. 정부는 사과 7800톤을 비롯해 농축수산물 15개 핵심 성수품 공급을 1.2~2.9배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직거래 장터 2700여개를 확대하고 추석맞이 할인 행사도 실시된다. 전국 특판장에서는 과일·한우선물세트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전국 전통시장에서는 할인행사가 실시되며, 지역 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에서 5~50% 할인 판매도 이뤄진다.

정부는 전통시장(온누리) 상품권과 지역사랑상품권을 할인율, 한도확대 등을 통해 추석명절 기간 중 1조1000억원 판매할 계획이다. 개인 구매한도는 월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되며, 할인율도 모바일에 한해 5%에서 6%로 상향했다. 또 기업과 정부가 나서 휴가비를 지원하는 근로자 휴가지원 대상을 2만명에서 8만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총 96조원의 자금 지원도 이뤄진다. 대출 등 신규자금 지원 37조원과 기존 대출·보증 만기연장 56조원, 외상매출채권 보험인수 2조9000억원 등이 시장에 공급된다. 지난해 추석에 비해 10조원 가량 늘어난 규모다.

전통시장 시장상인들을 대상으로 성수품 구매자금 대출 50억원이 지원되며, 중소 신용카드가맹점 35만곳에는 카드결제대금 조기지급도 이뤄진다.

정부는 또 추석명절을 앞두고 가계의 자금운용을 돕기 위해 470만가구를 대상으로 5조원 규모의 근로·자녀장려금을 조기 지급할 계획이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추석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상품권 개인 구매 한도를 30만원서 50만원으로 확대하고 위기재난지역 관련 추경 예산도 5216억원 지원할 것"이라며 "일본수출규제에 대비해 2732억원 추경예산을 9월내 80% 집행하고 명절기간에도 기업피해상황을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경제 / 김윤정 기자 goinfo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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