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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리수 종합대책(맞춤형 지원)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올여름 평년보다 덥고 강수량도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울시가 수질관리 강화부터 폭염 취약계층 지원, 현장 작업자 안전관리까지 아리수 운영 전반에 대한 여름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매년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에 대비한 아리수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진 가운데 병물 아리수 43만 병 지원과 아리수 나눔냉장고 21대 운영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하는 한편, 정수처리 전 과정에 대한 철저한 관리로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체계를 유지했다.
한편, 올해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도 많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질 변화와 폭염 피해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해 추진한 수질관리와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한층 강화해 소형생물 차단과 취수원 감시를 확대하고, 폭염 취약계층 지원 및 현장 작업자 안전관리를 포함한 여름철 종합대책을 보다 촘촘하게 추진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6~8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도 많을 것으로 전망되며, 강한 여름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위도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수온 상승으로 인한 소형생물 발생에 대비해 정수처리 전 과정에 대한 관리 수준을 높인다. 원수부터 정수처리 공정, 배수지까지 365일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공정별 맞춤형 대응을 강화해 수돗물 소형생물 발생을 완벽 차단할 계획이다.
원수에서 유입될 수 있는 소형생물을 제거하기 위해 침전지 잔류염소를 0.1mg/L 이상 유지하고, 여과지·활성탄지 역세척 주기를 최대 2일 단축하는 한편 오존 주입을 강화해 소형생물을 모두 제거할 계획이다.
취수원 수질 변동에 대비한 감시체계도 강화한다. 시는 미사대교, 강동대교, 광진교, 잠실철교 등 한강 주요 지점에서 조류경보제를 운영하고 검사 횟수를 확대하는 한편, 취수원 포함 9개 지점에서는 맛·냄새물질 경보제를 운영해 수질 변화를 조기에 파악해 대응 속도를 높인다.
조류와 맛·냄새물질 경보 발생 시에는 검사 주기를 주 1회에서 주 2회 이상으로 확대해 수질 변동을 보다 면밀하게 감시하고 이상 징후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폭염에 취약한 시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도 강화한다. 노숙인 시설과 쪽방촌, 무더위쉼터, 이동노동자 쉼터 등에 병물 아리수 약 40만 병을 지원하고, 재난 발생 시에는 급수차와 비상급수대 등을 활용한 비상급수 지원체계를 가동한다. 병물 아리수는 350mL 14만 병, 2L 6만 병 등 총 20만 병을 확보하고 있으며, 폭염·재난 등 상황 발생 시 기관 및 지원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장 작업자 안전관리도 한층 강화한다. 여름철에는 밀폐공간 유해가스 사고와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작업환경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수칙 준수 및 안전대책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상수도 시설물 및 공사장 422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해 안전대책 수립·이행 여부와 작업환경 관리 상태를 집중 점검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한편, 시는 여름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아리수 음용을 권장했다. 무더위로 수분 섭취가 늘어나는 여름철에는 텀블러나 물병의 물을 여러 차례 나눠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아리수는 잔류염소가 세균 증식을 억제해 보다 위생적으로 마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울 전역 556개 지점의 수질 감시와 아파트·다중이용시설 100개 지점의 수질검사 결과를 공개해 시민들이 여름철에도 수돗물 품질을 직접 확인하고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주용태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올여름은 예년보다 높은 기온과 많은 강수량이 예상되는 만큼 어느 때보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시기”라며 “서울시는 수질관리와 시설 안전은 물론 폭염 취약계층 보호와 현장 작업자 안전관리까지 강화해 시민들이 여름철에도 안심하고 아리수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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