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은 늘 냄새나는 산책 기분나쁜 산책

김홍일 기자 / 기사승인 : 2019-11-04 1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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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먼 물 흘러가는 일은 늘 발생.
-악취동반 비오는날 더욱 심해

[파이낸셜경제]김홍일 기자= 2009년부터 몇백억원을 쏟아 부어 정비한 온천천 그리고 1990년대부터 사직 관로를 만들어서 온천천으로 유입되는 오.폐수들을 수영 하수처리장으로 보내는 하수관로 시설까지 했다.

 

온천천 정비후 인근 시민들이 조깅과 산책, 그리고 가벼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정비사업을 한 것이다. 온천천은 총 12.7㎞이고 발원지는 청용동부터 시작하여 금정구와 동래구를 거쳐 수영강까지 흘러간다.


부산시민들은 온천천에 맑고 깨끗한 물만 흘러가고 또한 수영강에 고기들이 살수 있도록 정화되고 깨끗해 졌다고 알고 있다.

 

▲ 흘러가는 온천천 자체가 폐수
지난 2016년 3월 4일 오후 4시 50분 부산 온천장역 및 온천천에 흘러가는 물을 살펴보니 악취를 동반한 시커먼 물들이 흘러 가고 있음을 목격했다.이날 부산엔 약 20㎜~30㎜ 정도의 비가 왔다. 많은 비가 내리지 안았는데 악취를 풍기면서 흘러가는 온천천 물 자체가 폐수인 것이다. 

 

어느 곳에서 갇아 놓았던 오.폐수를 비가 오니 방출한 느낌이 들었다. 금정구청과 부산시 관계자들의 설명을 들었다.
 

사직관로와 침전소에 남아 있는 오.폐수들이 비가 와서 그 속에 들어 있는 폐수들이 넘쳐서 온천천으로 유입된다고 것이고, 분류화 사업을 통해 처리용량이 1σ라는 설명을 했다.
  

오.폐수가 1σ가 넘으면 수영 하수처리장에서 치리 용량을 감당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즉, 비가 오면 대책이 없다는 것이다.
  

당시 공사를 시작할 때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공사를 시작하는 것이 원칙일 것이다. 공사 당시에도 많은 비가 내렸다 생각된다. 이렇게 대충 공사를 마무리 했기 때문에 온천천의 실상이 드러나는 것이다. 

 

온천천에서 악취가 나는 폐수들이 계속 수영강으로 흘러 들어가면 수영강 또한 오염될 것이고 또다시 수영강을 살리기 위해 막대한 예산을 편성해서 했던 사업이다.

 

정부에서 불필요한 예산을 막고 앞을 내다보는 공사를 해서 예산 절감을 해야 한다 강조했다.
  

부산 시내 하천 정비사업의 실태를 살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사업 형태로 정비사업을 하는 것이 아닌가 의심스럽다.
  

하천에 맑은 물을 유입 시켜 하천 수질 개선 및 해양 생태계를 보존 하자는 취지가 아닌가?주민의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한 하천 및 하수관 사업 올바르게 해야 할 것이다.

  

공사 현장의 실태를 정확하게 점검하고 담당부서나 담당자가 끝까지 책임을 지는 행정 책임제 도입이 절실할 때 인 것이다.
  

몇백억원을 들여서 정비한 온천천의 실상!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될 것이다. 사업의 주체성에 책임을 지는 결과가 있어야 됨을 그래서 대충 관리하고 감독하는 실태는 없어야 할 것이다.

 

한편, 지금까지 비가 오는날은 어김없이 패수가 흘러들고 있다.

 

파이낸셜경제 / 김홍일 기자 busan@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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