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바둑협회, ‘2025년 제11회 아시아평화학생바둑대회’ 6일 양양서 팡파르

조성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2 11: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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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부문 국내외 학생 500여 명 참가 예정…바둑으로 평화 기원
▲ 2024 아시아평화바둑대회

[파이낸셜경제=조성환 기자] ‘2025년 제11회 아시아평화 학생바둑대회’가 오는 6일∼7일 양양에서 막을 올린다.

아시아 학생들의 글로벌 평화바둑 최강자를 가리는 이번 대회는 올해로 11회째를 맞아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필리핀, 타이완, 몽골, 태국 등 500여 명의 아시아 각국 청소년들이 참가해 바둑으로 실력을 겨루며 우의도 다진다.

이번 대회는 양양군실내체육관에서 중고등부, 초등유단자부, 고학년부(1∼9급), 저학년부(1∼9급), 꿈나무부(10∼18급), 샛별부(19급 이하), 유치부최강부, 유치부일반부 등 8개 부문에서 치러진다. 각 부문별 16강 입상자들부터 우승까지 기념품을 비롯해 1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의 상금과 상장, 트로피가 주어진다.

특히, 아시아의 오랜 전통 종목인 바둑을 통해 남북은 물론 아시아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한 이 대회는 양양군체육회와 양양군바둑협회가 주최하고 아시아바둑연맹‧한국유소년바둑연맹이 주관하며 강원특별자치도‧양양군‧양양군의회가 후원한다.

2025년 제11회 아시아평화 학생바둑대회는 일본 오사카에서 제1회 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중국과 홍콩, 한국 등에서 매년 개최하면서 바둑 인구 저변 확대는 물론 성장기 청소년들의 올바른 두뇌 활용과 평화 메시지를 전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양양군과 양양군바둑협회는 아시아 학생들의 글로벌 인성 함양과 평화 교류의 장으로 활용하고 ‘글로벌 양양바둑’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이번 대회를 연이어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장섭 양양군바둑협회장은 “올해로 세 번째 여는 아시아평화 학생바둑대회가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 정립과 두뇌 활용의 기폭제가 되도록 주도면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연식 양양군체육회장은 “두 번의 성공 개최를 발판 삼아, 올해는 아시아평화 학생바둑대회에 더 많은 아시아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가 예상되는 만큼 친절한 환대로 맞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 개회식은 12월 6일 오후 2시 양양군실내체육관이며, 샛별부와 유치부일반부는 1일차에 대회가 종료되며, 주최 측에서는 아시아 청소년들을 위해 주요 관광지 방문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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