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테슬라 투자 3조 대박, 초기투자룰 잭팟

전병길 기자 / 기사승인 : 2021-02-26 01: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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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테슬라투자 약 3조6000억 원 달해 초기투자율 잭팟

2014년 테슬라 주가 48.54달러 현재 주가 742.02달러
2014년 투자 수익률 8,000%


[파이낸셜경제=전병길 기자]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 주가가 최근 몇 년 새 폭등한 가운데 주식시장의 큰손으로 불리는 국민연금이 테슬라 주식으로 8,000%가 넘는 수익률을 올렸다. 

 

▲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 안효준 기금운용본부장(CIO)은 성공투자로 주목받은 테슬라에 대해 “대규모 수익을 거두고 이익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안효준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이 24일 아시아경제기사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국민연금은 지난 2013년 말 테슬라가 인덱스 편입되기 전 2013년 2월부터 테슬라 직접투자를 시작하고 하반기에 테슬라 위탁투자도 병행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연금은 2018년도에 2023년까지 국내주식을 15%줄이고 해외주식은 30%까지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테슬라 외에도 2019년도에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알파벳 등의 지분을 0.2~03%가량 보유했다. 아마도 이러한 주식에서 큰 평가차익을 거뒀을 거란 예상된다.


최근 몇 년 새 폭등한 테슬라 주식도 국민연금이 수 조 원대 수익 실현을 완료했을 거라 고고 있다.

2014년 3분기 말 기준 테슬라 주가는 48.54달러(수정 주가 기준)이었다. 지난 해 8월 액면 분할을 한 테슬라의 주가는 24일 현재 742.02 달러이다.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고한 보유주식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 2014년 3분기 말 기준 테슬라 주식을 792만 달러(약 88억 원)어치 보유하고 있다.

국민연금이 2016~2019년 테슬라 보유 지분율 0.42~0.44%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었다. 2019년 말 지분율(0.42%)을 최근까지 유지하고 있다고 가정한다면 국민연금 보유의 테슬라지분의 평가가치는 약 3조 6000억 원에 달한다. 만약 지난 해 수익실현을 완료했다면 약 2조~3조원의 평가차익 실현을 완료했을 거라 추정한다.


국민연금의 미 증권거래위에 신고한 자료가 공시되기 시작한 최초 시점이 2014년 3분기인 만큼, 국민연금이 이보다 먼저 테슬라 주식을 매입했을 가능성도 있다.

 

 

파이낸셜경제 / 전병길 기자 goinfo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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