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끌.빚투 대출금리비상... 신용대출 최고 0.6포인트. 주담대 0.1p상승

김윤정 기자 / 기사승인 : 2021-03-01 00: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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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끌.빚투 대출금리비상... 신용대출 최고 0.6포인트. 주담대 0.1p상승

 

[파이낸셜경제=김윤정 기자] 대출받은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영끌, 빚투로 주식투자나 아파트 구입, 소비를 위한 신용대출을 받은 개인들의 이자부담이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정부는 시장금리 상승과 가계대출 증가세를 억제하기 위한 조치를 펼치고, 금융당국이 시중은행에게 대출억제를 요청하자 은행들은 소비자에게 주던 우대금리를 없애면서 금리가 높아지게 되었다.


지난해 7월말 1%대 금리시대가 펼쳐져 시중은행의 일부에선 고신용고소득자들에게 연 1%대의 신용대출이 가능했다. 하지만 28일 은행권에 의하면 국민, 신한, 하나, 우리 은행 등 4대 은행의 지난 25일 개인신용대출 평균금리는 최저금리 2%대로 상승했다. 

 

대개의 경우 변동금리로 신용대출을 받을시 3개월, 6개월 단위로 금리 조정이 들어간다고 보면 대출금리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용대출과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은 사전에 약정한 기간인 3~6개월 후엔 금리 재조정이 이뤄진다.


지난해 7월말 연 1.99%~3.51%로 최저금리1%대에서 지난 25일 4대은행 개인신용대출 평균금리는 연2.59~3.65%수준으로 최저금리가 2%대로 최대 0.6%p로 큰 폭으로 높아졌다.
이는 새로 대출을 받는 소비자는 물론 기존의 대출을 받은 소비자에게도 이자부담이 커졌다는 의미다. 더구나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대출 금리는 더 오를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은행들의 금융당국의 가계대출억제 압박에 신용대출의 우대금리를 없앤 것은 실질금리를 상승시켰고 한도 축소와 은행채 금리 상승으로 인한 대출금리 상승영향에 지난 달 신용대출은 600억 감소세를 유지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4대 은행의 25일 기준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기준 변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작년 7월말 2.25~3.95%에서 연 2.24~3.95%로 최저 금리 0.09% 올라 더디지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신용대출과 마찬가지고 변동형 주택담보대출도 약정기간후 금리 조정을 하기 때문이다.


지난달은 코스피지수가 3000선을 횡보장세를 보여 신용대출이 감소세를 보였지만 언제든 가계대출과 신용대출이 상승세로 전환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금융위원회의 3월중 가계부채 관리 방안이 발표되기 전에 미리 대출을 받아놓자는 수요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파이낸셜경제 / 김윤정 기자 goinfo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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